스물다섯 스물하나

이 드라마는 누가 뭐래도 김태리(극 중 나희도)가 캐리해가고 있는 드라마다. 개인적으로는 나희도와 고유림의 우정이 중심이고 나희도와 백이진의 사랑은 양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마치 세상의 주인공은 ‘나’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처럼…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작은 섬 오키나와는 한마디로 ‘출판 왕국’이란다. 준쿠도 서점의 체인이 일본에 60군데 정도 있는데, 오키나와에 있는 체인이 가장 큰 것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엄청 작아 보이는 섬이지만 출판사도 40여 개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책은 현산본(縣産本)이라고 하는데, 오키나와에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뜻이다.

어쩜(가사 편)

많이 아는 척도, 잘난 척도, 쿨한 척도 없는 솔직한 이 가사는 – 일반 듀엣곡처럼 – 서로 주고받는 형태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쏟아내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화자는 어느 하나가 아닌 둘로, 연인들이 같은 감정으로 똑같이 서로에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쩜 – 이승환, 선우정아

이승환의 8년 만의 신곡 ‘어쩜’은 선우정아와의 듀엣곡이다. 듀엣곡이라면 듀엣곡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코러스가 백킹 하는 곡이라 해도 또 고개를 끄덕일만한 그런 곡. 이승환이야 능구렁이지만, 그런 그의 보컬을 보이지 않게 휘감아 내리는 선우정아의 보컬은 대단하다는 말 만으로는 부족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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