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후로 처음 나가본 바깥은 다시 여름이 가득했다. 지난주만 해도 드문드문 내리는 비에 서로 ‘올여름 나느라 고생했다’인사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이렇게 거짓말처럼 다시 여름이라고? 그런데 그게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지난주 계속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꽤나 지겨웠던 모양이다. 사거리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잠깐 받은…
아침 이후로 처음 나가본 바깥은 다시 여름이 가득했다. 지난주만 해도 드문드문 내리는 비에 서로 ‘올여름 나느라 고생했다’인사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이렇게 거짓말처럼 다시 여름이라고? 그런데 그게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지난주 계속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꽤나 지겨웠던 모양이다. 사거리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잠깐 받은…
휴양지의 햇빛은 – 그 강도와는 상관없이 – 현지인들에게는 여행자를 끌어들이는 천연자원이고, 여행자들에게는 콘크리트벽 안에 갇힌 생활을 잊게 해주는 완벽하게 건조된 여백 이어서일까? 에어컨이 있었지만 마치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던 치르쿰베수비아나 폭염기차에서도 태평한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더워 어쩔 줄 모르던 나.
너를 한마디로 부르자면 ‘계획 없는 완벽주의자’다. 이게 왜 모순이냐면, 보통 완벽을 따지는 사람은 성실성이 높아서 절차를 만들고 지키는데, 너는 성실성이 0점이야. 그런데 개방성은 93점, 최상위권이야.
역대급으로 더웠던 이탈리아의 여름. 휴가로 다녀온 그곳 남부의 특징을 스케치 노트로 남겨봄.
그 미묘하고도 불규칙한 디테일을 콘텐츠에서 점점 마주할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두꺼운 소설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대신 깔끔하게 요약된 줄거리만 보게 되듯 말이에요.
이것 좀 보세요. 가시가 걸린 채로 24시간이 지나면 염증이 생기면서 이렇게 목구멍에 천공이 생긴대요.
매번 ‘이제 또 할 이야기가 있을까?’ 하게 되는 토이스토리. 전작들이 계속 완벽했기 때문에 늘 그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책 소개보다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어떤 남자를 고발하고 싶어서이다.
언제부터인가 건널목 신호등에 적색 잔여 시간 표시등이 생겼다. 녹색불이 켜질 때까지 남은 시간을 친절하게 카운트다운 해주는 전광판이다.
한여름에는 누가 뭐래도 청량한 여성 보컬이 어울린다. 물론 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그렇긴 하지만… 오늘은 한번 인디씬 위주로 소개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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