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이스토리5 O.S.T에 포함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I Knew, I Know You’를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 중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 듣고 있으면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녀의 ‘Love Story’ 때 느낌 물씬 나는 멋들어진 컨트리곡. 오늘은 비 덕분에 시작부터…

디자인

‘연말에 예산이 많이 남아서 동호회 티셔츠를 제작하려고요.’ 하며 볼링 동호회 셔츠용 디자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오는 친구. ‘퀄리티가 아주 높을 필요는 없어요!‘ 사실 아주 높은 퀄리티로 그릴 실력도 안 된다. ‘그냥 한번 물어보는거에요. ^^‘ 그런가요? ‘티셔츠 색깔은 어떤 것으로 하는게…

2024-10-13 그림일기

며칠 전 뉴스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전했다. 이는 국내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며 – 너무도 당연하지만 – 문학 쪽의 첫 번째 수상이었다. 모처럼 싸늘한 공기로 가득한 이른 아침, 나는 집 근처 카페의 테라스 쪽에 앉아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꺼냈다.

2024-10-01 그림일기

이후에도 한참 비가 내렸다가 그치곤 했다. 창밖의 사람들은 우산을 쓰기도 하고 들고 걷기도 했다. 세상의 마지막 날처럼 퍼붓다가는 멈추고 이글거리는 태양빛으로 이내 바닥까지 말려버렸던 여름과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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