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연말에 예산이 많이 남아서 동호회 티셔츠를 제작하려고요.’ 하며 볼링 동호회 셔츠용 디자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오는 친구. ‘퀄리티가 아주 높을 필요는 없어요!‘ 사실 아주 높은 퀄리티로 그릴 실력도 안 된다. ‘그냥 한번 물어보는거에요. ^^‘ 그런가요? ‘티셔츠 색깔은 어떤 것으로 하는게…

2024-11-10 일기

싸늘한 아침공기에 고민 없이 걸친 후디 플리스 아우터, 토피넛라테와 함께 시작된 스타벅스의 프리퀀시 챌린지, 크리스마스 향 물씬 풍기는 존박의 BLUFF와 함께 올해 겨울이 시작됐다.

비행운(김애란)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고민시 편을 꽤 인상 깊게 봤었다. 당차고 생각이 깊어 보이는 그녀는 인터뷰 질문마다 똑소리 나는 진솔한 답변을 이어갔었다. 취미가 독서라는 그녀는 김애란 작가의 ‘비행운’을 읽으며, 누군가의 아픔을 읽고 울면서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때였다. 김애란의 ‘비행운’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특색없는 것의 미학

슈베르트의 피아노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야. 특히 D장조 소나타가 그래. 지금까지 여러 다양한 명피아니스트가 이 곡에 도전했지만, 그 어떤 연주도 결함을 지니고 있지 않은 것은 없거든. 결함이 없다고 할 만한 연주는 아직 없다. 왜 그런지…

루틴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죽기 전까지 계속 걷고 싶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걷고 싶은데 못 걷는 건 조금 슬플 테니 ‘스쾃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형이상학적으로 본다면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 이유조차 알 수 없으며, 태어난 직후부터 절대적 목적지인 죽음을 향해 천천히 걸어갈 수밖에 없는 존재. 어쩌면 인생의 모든 과정은 그 슬픈 결말을 잠시 잊기 위한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결막염 2

하지만 아직까지 한 달 넘게, 무려 두 달이 다 되어가도록 나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는 ‘결막염’. 이건 정말 미칠 지경이다. 눈이 뻑뻑하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붉은 기가 왔다 갔다 하며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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