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그림일기

이후에도 한참 비가 내렸다가 그치곤 했다. 창밖의 사람들은 우산을 쓰기도 하고 들고 걷기도 했다. 세상의 마지막 날처럼 퍼붓다가는 멈추고 이글거리는 태양빛으로 이내 바닥까지 말려버렸던 여름과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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