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즈음이었을 거다. 본부 전체 회식자리였고, 2차가 끝나갈 때 즈음 우리 파트는 나, 다른 파트도 한 명, 나머지 파트는 파트원 전체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 즈음이었을 거다. 본부 전체 회식자리였고, 2차가 끝나갈 때 즈음 우리 파트는 나, 다른 파트도 한 명, 나머지 파트는 파트원 전체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쨌든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결혼 전에 그 저주를 풀고 싶었다는 것이 중론衆論이었다. 온갖 치사한 짓을 일삼으며 그녀를 괴롭혔던 무뢰한無賴漢이었지만, 저런 엄청난 저주를 등에 지고 결혼하는 건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사람의 약한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무속의 힘은 유일하게 국회 근처 교통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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