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원무과 창구에서 진단서를 받아들 때면, 늘 그 위에 찍힌 알 수 없는 기호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질병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육체적인 고통이, 영문자와 숫자의 조합으로 한없이 건조하게 치환된 순간이다.
병원 원무과 창구에서 진단서를 받아들 때면, 늘 그 위에 찍힌 알 수 없는 기호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질병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육체적인 고통이, 영문자와 숫자의 조합으로 한없이 건조하게 치환된 순간이다.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