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보면서 또 한 번 확실하게 느꼈는데, 손예진은 예쁜지 안 예쁜지, 몸매가 좋은지 안 좋은지 잘 모르겠다는 거. 물론 탑연예인이고 엄청난 인기를 구가謳歌하는 배우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그래서 더 헛갈린다.
이영화를 보면서 또 한 번 확실하게 느꼈는데, 손예진은 예쁜지 안 예쁜지, 몸매가 좋은지 안 좋은지 잘 모르겠다는 거. 물론 탑연예인이고 엄청난 인기를 구가謳歌하는 배우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그래서 더 헛갈린다.
사실 모든 제품에는 용도가 있기 마련이다. 칫솔을 이를 닦기 위해, 수건은 물기를 닦기 위해, 시계는 시간을 보기 위해 구매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뭔가 상상을 초월한 필요를 커버해 주는 신묘한 제품일 것만 같은데, 제품 설명을 보니 그냥 ‘일방적인 수다’를 떠는 기능뿐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가끔 답변을 디테일하게 컨트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거지같이 물어봐도 ‘이거 혹시 사람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럴듯한 답변을 주지만, 이렇게 원하는 답변의 형태가 존재하는 경우 원하는 답을 얻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때만큼은 마치 집중력…
‘내 귀에 캔디’라는 리얼리티프로그램이 있었나 보다. 검색해도 별 정보가 없는데, 힘들게 찾아보니 10년 전 즈음 연예인들이 전화로 자신의 고민을 익명의 ‘캔디’로 포장된 다른 이와 나누는 내용이다.
그러면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노래가 주변에서 들려오는 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작년 겨울 나는 Sia의 ‘Candy Cane Lane’과 ‘Snowman’을 엄청나게 많이 들었으니까.
올해 처음 읽은 책은 작년 말 친구가 소개해줬던 책들 중 하나인 임선우의 ‘초록은 어디에나’였다. 이 책에는 ‘초록 고래가 있는 방’, ‘사려 깊은 밤, 푸른 돌’, ‘오키나와에 눈이 내렸어’ 이렇게 세 개의 단편소설과 ‘초록은 어디에나’라는 에세이 하나가 담겨있다.
점심을 주문했는데 플레이트 위에 포춘쿠키가 하나 올려져 있었다.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식당 주인의 선물이라고 했다. 그것을 둘로 쪼개보니 운세가 적힌 흰 종이가 툭하고 떨어진다.
뉴요커(The New Yorker)에서 ‘산버나디노에서 온 편지(Letter from San Bernardino)’라는 아티클을 보게 되었는데, 이 글은 현재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기묘한 역설 중 하나를 보여준다.
작년 12월은 내내 시드니나 샌프란시스코의 겨울 같은 온도를 유지했었다. 심지어는 비도 내렸다. 2025년 가을은 마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겨울감기처럼, 헤어진 첫사랑처럼, 내 주변을 맴돌았다.
올해의 사건: 갈비뼈 실금 재작년에는 교통사고, 작년에는 발목인대 파열,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싶었는데 지난달에 건널목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해 갈비뼈에 실금이 가고 말았다. 골절 보험금도 받음. 보험이 있다면 갈비뼈 실금 강추. 그러다가 칵 부러지게 되면 나는 모름. 올해의 노래: 사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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