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마치고 나와 수면내시경의 후유증 속에서 넋이 빠져 걷다 보니 내 앞에
가 있었고,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래빗 홀에 끌려 들어가듯 그곳으로 들어가고 있었음. 왜 인지는
모.름
무려 0.28mm. 나처럼 세필에 미친 사람들은 집어 들지 않을 수 없을걸. 가격 봐. 거저야 거저.
이 세필 네임펜으로 물건에 눈곱만 하게 이름을 써보시길… (내 취미) 얼마 전 충전기를 스타벅스에 놓고 나왔는데, 어떤 분께서 지렁이만 하게 써놓은 전화번호를 보고 카톡으로 연락해줘서 찾은 적이 있음
그저 그런 펜들 사이에서 손에 착 붙는 고급스러운 샤프를 발견했는데,
엄청 싸다. 다 팔리기 전에 서두르세요. 난 안 샀지만… (샤프가 너무 많음)
어머 미쳤다. 저 열차형 연필깎이는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까지 제조할 듯…
오피스 데포에서 누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냐고? (돼지콘 사 먹음)
이 낙서판 펜 두께가 얇아지기를 10년 넘게 기다리는 중. 샤오미 꺼라도 그지 같음.
전동드릴만 보면 사고 싶어 짐. 심지어 가격도 쌈.
건전지도 마찬가지로 다 쓸어가고 싶음. 왜인지는 나도 모름.
외장하드, 메모리 다 다 사고 싶음.
너무 깔끔해서 하나 집어오고 싶었는데 놓을 데가 없음(그지 같은 스마트 오피스)
에게. 이게 할인이라고? 따뜻한 응원 좋아하고 앉았네.
들어갈 땐 있는지도 몰랐… 그런데, 없어 보이게 가판에서 물건 사는 사람 있음? (옥수수 과자 삼)
펜도 집어 왔다고요. 싸고 좋다. (호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