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시드니!’의 번역이 훨씬 더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어느 쪽이든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보안접속과 천기누설
세상의 누구보다도 먼저 발견한 날짜 변경의 비밀을 나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좀 더 별생각 없이 살도록 지켜주고 싶기 때문이다.
무화과와 욱하는 성격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여, 아무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존경해야 하는 분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좀 치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신지?
뇌단련
이 기사는 일리노이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다니엘 사이먼이 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기고한 글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는데, 기존 유행하던 뇌 단련 부류의 퍼즐게임들이 실제로 인지적 능력의 향상을 가져온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Pearl Jam – Better Man
기타나 드럼, 사실 엄청난 연주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밴드 음악에서 만큼은 절대적인 필요 조건이라 할 수 없다는 걸 이들은 음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덤으로 받은 가을
바깥의 형체를 알아볼 정도가 되어 집을 나서는데 공기가 생각보다 따뜻했다. 순간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계절 운용자의 올해 마지막 가을 체험 서비스인가?’ 했다는 이야기.
공간지각력과 랩탑박스 지지대
나카무라. 네 공간지각력은 인류 최고야. 너는 커서 랩탑 박스 내부 지지대 설계자가 되거라!
색안경
‘너 왜 일을 그렇게 하는 거야. 제발 모든 일을 색안경 쓰고 볼 순 없겠니?’
자연사 박물관과 공룡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쥐라기 시대처럼 꾸며놓은 전시장 앞에 학교에서 단체로 온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그들 중 일부는 열심히 공룡 뼈를 그리거나, 뭔가를 노트에 적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랜 만의 인사
처음에는 희한하다 생각했지만, 모두 평소에 내게 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아니므로 나의 일 년 전 모습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 그도 이해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