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

추리소설 치고는 초반에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도 평범해서 중도하차를 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음. 하지만 종반부의 휘몰아치는 전개와 처절한 마무리에는 박수가 절로 나온다고 할까? 게다가 이야기를 관통하는 작가의 사형제도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이 이 책을 장르소설에서 머물지 않게 해 주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제노사이드’도 강추. 그런데 초반이 지루한 건 작가의 아이댄티티인 듯…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멍하니 있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Posts created 527

Related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