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왕십리 영풍문고다

박정민의 일인출판사, ‘무제’에서 출간한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요즘엔 리딩기능도 북리더나 앱에 모두 추가되어 있어서 좋은 의도와는 다르게 ‘이게 될까..’ 했었다. 그런데, 역시 유명인이 유명인들을 끌어들여 퀄리티를 높이고 바이럴을 일으키니 되긴 되더라. 텍스트 리딩 기능과는 다르게 배우들이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하니 라디오 극장 같은 느낌으로 조금 더 실감나기도 함. 글이 좋은지가 제일 궁금한데 책은 아직 안 읽어봤음. 우선 표지가 맘에 안 듦.

보자마자 읽고 싶어서 낼름 집어들어 옴. 언제 읽을지는 모름.

책이 얇아서 선 자리에서 읽어버렸는데(죄송) ‘여행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재미가 너무 없음. 그렇다고 문장이 반짝거리지도 않는다.

빠더너스의 ‘네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과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의 공통점은 재미가 없다는 것.

이제 인세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

이어령의 ‘이어령의 말’은 마이클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

밀리의 서재를 구독 시작할 때 다운받아서는 일년 후 구독 만료될 때까지 못 읽었는데, 실물 표지를 보니 다시 읽고 싶어짐.

글씨체가 하나도 귀엽지 않은데 이걸 사서 따라쓰기 하시는 분들이 진짜 있는지 궁금

표지만으로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 있나요? 난 ‘룩백’

세상에는 아직 시가 있었음

그게 되나?

증기기관차같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가그룹 이름이 아닐까 하는 강력한 의심

대선이 끝난 건 확실하구나.

누가 뭐래도 서점에 가면 책보다 문구류가 더 재밌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