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이야기는 주변에 흔하다.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다는 그런 이야기. 우선 나는 아이가 왜 좋은 지부터 공감이 안 된다. 아이는 함께 논리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한 존재잖아?
그런 이야기는 주변에 흔하다.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다는 그런 이야기. 우선 나는 아이가 왜 좋은 지부터 공감이 안 된다. 아이는 함께 논리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한 존재잖아?
이번 주부터 갑자기 가을이 되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화요일부터다. 이렇게 신호등 신호 바뀌듯 계절이 변하는 건 또 오랜만이다. 그 덕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오늘부터 가을이구나’ 했으리라 생각함.
‘여름이 끝나나 보다’ 하고 누구라도 생각했을 것 같은 날에 아이유의 ‘바이, 썸머’가 릴리즈 됐다.
어제부터 게릴라가 국지전을 하듯 비가 내렸다. 엄청나게 짧은 시간 동안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다. 그리고, 아직은 기세가 꺾이지 않은 여름 태양이 그 흔적을 지운다. 토요일인 오늘 아침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 강력 추천했지만 늘 보기를 망설였던 사프디 형제의 ‘언컷 잼스’를 큰맘 먹고 플레이시켰는데, 별 볼 일 없는 인간들의 아슬아슬하고 긴박한 일상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리고 말았다.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줄리아 폭스의 몸매뿐이다.
요즘 좋은 음악들이 참 많다. 멤버들이 삼분을 나누어가지며 내내 여백 없이 몰아치는 K-POP도, 옛날과는 수준이 다른 기술과 테크닉으로 무장한 재즈도 아주 들을만하니까. 과거의 거장들과는 또 다르게 해석한 하이브리드적 클래식 연주도 나쁘지 않고 말이야. 그런데 그렇게 한곡 두곡 듣고 나면 더…
읽고 있으면 지식이 늘어난다는 뿌듯함은 있지만, 재미는 전혀 없다는 거. ‘보노의 조슈아트리 문짝거미’가 존재한다는 건 조금 흥미가 가긴 했지만…
★★☆☆☆ 엑소시즘과 액션의 개연성 없는 조합. ‘한국인이에요?’ 때문에 별 하나 더 줌
올여름, 할리우드는 두 개의 극과 극 풍경을 마주하게 됐다. 한쪽에서는 케이팝 걸그룹이 악마를 물리치는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 스트리밍을 휩쓸며 흥행 신화를 쓰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튜디오가 텅 빈 금고를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는 것. 바로 ‘케이팝 데몬…
심리학자 프리드먼과 로젠먼이 제시한 ‘A형 성격’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쫓기고, 결과를 빨리 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느릿함을 답답하게 생각한다. 이 사람들이 가장 화를 잘 내는 순간은 바로 ‘누군가 자기 시간을 빼앗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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