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타 회사에 이직한 친구와 남겨진 우리 둘은 꽤 오랜만에 만났다.
충전
나는 디바이스를 좋아한다. 왜 좋아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대충 ‘이과형이어서 기계를 좋아하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구석에 처박혀 있던 게임기를 오랜만에 충전하다가 번뜩 알게 되었다.
미인 – 아이유
이번 세 번째 앨범은 ‘Never Ending Story’를 제일 먼저 들었는데, 역시 계속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승철이 막 보고 싶어졌다.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
주중 내내 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상황이 종료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게 쉬웠다면 그 전쟁을 아직까지 하고 있지는 않겠지. 물론 자전거 소음과 전쟁은 아주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Make You Feel My Love
요양병원의 환자가 숨을 거두기 전 정신이 돌아오듯, 요 며칠 더운 기운을 모두 숨긴 채 온 힘을 다해 봄인 아침이다.
2025-5-22 낙서일기
여동생이 수학, 아니 산수문제를 풀어달라고 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오락영화지만 마치 정교한 예술작품처럼 느껴지는 ‘톰크루즈’의 연대기 같은 작품.
아주 보통의 하루
‘#아보하’라는 태그를 아시는지?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이다.
LLM의 트랜드 변화
이런 흐름에 불을 지핀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량형 AI 모델 ‘비트넷 b1.58 (BitNet b1.58)’ 발표. 이름부터 ‘비트’ 단위로 극한의 다이어트를 한 느낌을 풍기는데…
작년 이맘때
나는 지금 –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책 표지처럼 – 여름으로 나가는 문 바로 앞에서 문고리를 잡고 있을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