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멍하니 있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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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나만의 랭킹

올해의 재발견: 파파이스 – 언제 적 파파이스야? 그런데, 루이지애나 클래식 버거는 파이브가이즈,  셰이크 쉑, 슈퍼두퍼 다 몰려와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맛있음. 참고로 파이브가이즈의 패티 두 개는 먹다 지루해서 혼났다.

일기 2023-12-17

현생누대(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해 온 시기) 이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자신들이 만들어내지 않은, 그래서 컨트롤할 수 없는 재앙에 소멸되었다. 지구를 지배하던 종족들은 행성과의 충돌, 이상기온 같은 자연재해에 순식간에 멸종되어 버렸다. 하지만,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인류가 만들어 냈지만 컨트롤할 수 없게 되어버린 존재에 의한 재앙을 마주하고…

‘Rock Vault’ in Las Vegas

돌아오는 길에 맥콜리 쉥커 그룹의 ‘Anytime’을 듣고 싶어 애플뮤직을 검색했지만 없어서 듣지 못했는데, 애플이 좀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지금은 들어와 있습니다) 공연을 곱씹으면서 호텔로 돌아가면서 지미 핸드릭스의 곡에서 기타 화형식을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했지만, 역시 호텔에 불이 나면 곤란하겠지?

2023 나의 스트리밍 레포트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에서는 매년 올 한 해 나의 음악감상 리포트를 만들어 보여준다. 흘려보내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이런 리포트를 좋아하는 편. 아무 곡이나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재미없는 디지털 감상 환경에서 이런 아날로그적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아이디어는 구독서비스 제공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

진짜와 가짜

척하는 건 잘 아는 사람에겐 티가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잘 알지 못하니 세상에는 척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런 것을 잘 못 참는 내게 이 클립은 꽤 통쾌했다. 그래서 윈터가 지적하는 부분을 한 삼십 번은 돌려 봤던 것 같음. 

샌프란시스코 속성 반나절 코스

슈퍼 Mira 안의 샌프란시스코 명물 커피케이크를 한번 힐끗 보고, 제팬 타운으로 이동하여 제팬센터 내 다이소와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각 5분씩 자유관람을 한다. 이어 필모어 스트리트를 경보하듯 여유 있게 걷다가 우버 Uber를 타고 롬바드 스트리트의 급커브 길로 가서 사진을 몇 장 찍는다.

광군제와 합리적 소비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 광군제 배너. 20불 구매 마다 4불을 할인해 준다고? 아래쪽에는 90불에 도달하면 10불을 할인해 준다는 쿠폰 코드도 있었다. 저 두 할인은 중복이 가능하겠는 걸. 합리적 의심. 만약 그렇다면 90불 이상 구매 시 전동 드라이버를 사은품으로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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