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브래드 피트는 건재했다. 탄탄하고 여유 있고 – 좀 늙긴 했지만 – 여전히 멋지다. 얼마전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브래드 피트를 보기 전이었으니까. 그는 단지 빠르게 뛸 뿐이다. 키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 

폭싹 속았수다(2025)

인간은 가랑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처럼 세상에 왔다가 그 잎이 바닥에 떨어지듯 세상을 등진다. 작가와 감독은 긴 듯 짧은 시간을 소풍 가듯 다녀가는 우리네 삶을 여러 세대의 인물들을 한 프레임에 배치하여 드라마 한 시즌에 모두 담는 데 성공했다.

미키 17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까지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미키 17을 보면서는 봉준호 감독이 ‘이제 좀 다른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묭

아이묭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어제는 그 티켓팅의 오픈일이었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러 이유로 공연을 자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닌데, 그녀의 공연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 물론 결과는 실패.(친구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녀가 왜 그런 수고를 들일만 한지 한번 이야기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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