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는 건재했다. 탄탄하고 여유 있고 – 좀 늙긴 했지만 – 여전히 멋지다. 얼마전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브래드 피트를 보기 전이었으니까. 그는 단지 빠르게 뛸 뿐이다. 키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
브래드 피트는 건재했다. 탄탄하고 여유 있고 – 좀 늙긴 했지만 – 여전히 멋지다. 얼마전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브래드 피트를 보기 전이었으니까. 그는 단지 빠르게 뛸 뿐이다. 키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
그때의 사랑은, 지금 생각해 보면 카리나 목소리 같았다. 덤덤하면서도 애잔하고, 선명하면서도 사라질 것만 같은 그때의 기억.
이번 세 번째 앨범은 ‘Never Ending Story’를 제일 먼저 들었는데, 역시 계속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승철이 막 보고 싶어졌다.
요양병원의 환자가 숨을 거두기 전 정신이 돌아오듯, 요 며칠 더운 기운을 모두 숨긴 채 온 힘을 다해 봄인 아침이다.
오락영화지만 마치 정교한 예술작품처럼 느껴지는 ‘톰크루즈’의 연대기 같은 작품.
처음 ‘진격의 거인’은 크고 흉측한 거인들과 그것에 맞서는 인간이라는 단순한 구도라 생각했다.
나는 가끔 있어서 사이트를 만들었다.
인간은 가랑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처럼 세상에 왔다가 그 잎이 바닥에 떨어지듯 세상을 등진다. 작가와 감독은 긴 듯 짧은 시간을 소풍 가듯 다녀가는 우리네 삶을 여러 세대의 인물들을 한 프레임에 배치하여 드라마 한 시즌에 모두 담는 데 성공했다.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까지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미키 17을 보면서는 봉준호 감독이 ‘이제 좀 다른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묭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어제는 그 티켓팅의 오픈일이었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러 이유로 공연을 자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닌데, 그녀의 공연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 물론 결과는 실패.(친구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녀가 왜 그런 수고를 들일만 한지 한번 이야기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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