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조의 육류 코너에는 종류가 너무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야말로 고기에 압도당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 많은 고기들 중 뼈가 붙어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코너의 제일 아랫 칸에 마치 스티브 바이의 아이바네즈 기타처럼 늘어져 있던 슬픈 포장육.
트레이더스 조의 육류 코너에는 종류가 너무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야말로 고기에 압도당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 많은 고기들 중 뼈가 붙어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코너의 제일 아랫 칸에 마치 스티브 바이의 아이바네즈 기타처럼 늘어져 있던 슬픈 포장육.
개인적으로 일본 라면은 면이 굵고 국물이 기름져 부담스러워하는 편인데, 이곳의 라면은 조금 다르다. 다른 일본 라면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토리가라 (鶏がら: 닭뼈로 우려낸 국물)에 견과류를 갈아 넣은 독특한 국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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