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기침이나 코 시큰거림은 참을 만 한데 머리가 아픈 것만은 참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 두통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제는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기침이나 코 시큰거림은 참을 만 한데 머리가 아픈 것만은 참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 두통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 의학전문 유튜버는 수면이 부족하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고, 심지어는 치매가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했다. 내 수명을 제대로 알 길이 없으니 수명 단축이라고 해봤자 크게 와닿을 리 없지만, 치매는 조금 다르다. 뭔가 점점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건 견딜 수 없는…
한 해의 시작을 여유 있게 하고 싶어서 새해 첫날 아침, 신해철의 ‘먼 훗날 언젠가’를 계속 돌려 들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무엇보다도 가사가 너무 예쁘다. 듣고 있다 보면 구원을 받게 될 것만 같다. 2022년 인류에겐 구원이 필요할 것 같으니까.
2019년 랭킹을 쓴 지 서너 달 밖에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나 버렸다. 코로나에게 훅 한해를 빼앗겨 버린 지금, 아직 내 수중 혹은 기억에 남아있는 것들을 이야기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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