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말로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를 기점으로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만사가 귀찮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청소도 하지 않고, 설거지도 그대로 둔다. 물론 쓰레기도 치우지 않는다. 입었던 옷도 그대로 쌓아두고, 당연히 씻지도 않는다.
그녀의 말로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를 기점으로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만사가 귀찮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청소도 하지 않고, 설거지도 그대로 둔다. 물론 쓰레기도 치우지 않는다. 입었던 옷도 그대로 쌓아두고, 당연히 씻지도 않는다.
어느 게시판에선가 헤어진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댓글에 써보자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는(혹은 그녀는) 자신이 먼저 시작한다며 아래처럼 운을 띄웠다.
한강공원으로 들어가려고 다시 여기저기 골목을 찔러 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졌는데, 마침 골목 안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카페가 보였다. 들어가서 커피를 주문한 후 랩탑으로 자주 가는 게시판을 훑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주말이니 연애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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