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점 방문기

작년에 왔던 각설이처럼 또 돌아온 서점(잠실 교보문고) 방문기. 고고!

허공에 날아든 단도처럼, ‘존재했어?’라는 스승의 말에 뒷골이 서늘해졌다. ‘너 존재했어?’ ‘너답게 세상에 존재했어?’ ‘너만의 이야기로 존재했어?’

라틴어에 관심 없지만 이런 라틴어 수업이라면 한번 들어보고 싶을 정도

제발 제목부터 이해가 가게 지었으면 좋겠음

살아남을 것들에 대해서는 차마 못쓰고…

내용은 표지만큼 안 땡기는게 문제

가즈오 이시구로 이후로는 노벨문학상 작에 신경도 못썼다는 것을 알게 됨

표지만 보고도

안이 흥미진진할 것을 알아챘다(나한테만 흥미진진한 내용일 수도 있음)

이 드라마 1편은 엄청난데,

이부분에서 거의 쓰러짐.

최근 5년 안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라 비닐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참았음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 2의 시너지 결과

시들시들해질 때 1쇄 발행이라니! 퇴고를 너무 오래 했네, 오래 했어…

‘히가시노 게이고’가 혹시 글 쓰는 단체 이름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

‘나를 웃겨주는 그도 좋지만 나를 울려주는 그도 참 좋다’라지만, 책을 읽어보면 우는 건 김영철 뿐임(페이지 마다 움)

밀리의 서재에도 있습니다. 여러분(논리도 스토리도 얄팍해서 재미 없었음)

디 에센셜은 원래 민음사의 기획출판 아니었나?

이제는 신간이 나와도 기대가 전혀 안 되는 작가 넘버 원,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제 정말 이 책을 읽고 싶어질 정도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멍하니 있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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