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아포칼립스

앞으로 사람의 역량 평가 기준은 기존처럼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이 아닌, AI에게 콘텐츠를 생산하게 만드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잘 도출하는 능력이 될 겁니다. 물론 이런 콘텐츠들은 대부분 퀄리티가 낮겠지만, 생산 리드타임이 짧기 때문에 결국은 엄청난 효율 속에서 인간의 산출물들을 압도하게 될 테고요. 

카페와 음악

하지만, 카페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그들이 제공하는 ‘카페에서 듣기 좋은 곡 모음’ 같은 전략적 플레이리스트를 돌리기 시작한 이후로, ‘아, 이 곡!’ 하게 되는 경우가 거의 사라져 버렸다.

위로와 저주

이건 조금 심각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느낌? 물론 내가 해야 할 것들 – 예를 들면 일 – 을 하기는 해. 무책임한 성격은 아니니까. 그런데, 나머지는 다 귀찮아. 친구도, 음악도, 영화도, 요리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뭔가 다른 걸 하기…

두 이별(feat. 이정)

2011년 월간 윤종신 5월호로 발표된 8분짜리 곡으로 이정과 윤종신이 번갈아가면서 두곡의 다른 노래를 이어 부르는 구성이다. 멋들어지게 귀를 긁는 이정의 보컬과 슴슴하다가 가성으로 소름 돋게 만드는 윤종신의 보컬이 나란히 배치된 이 곡은, 수십 번 들어도 8분이나 되는 곡이라는 걸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쌈박한 구성을 보여준다.

맛집잠실역지하차이홍

 그 끝에 고메브릿지라는 식당거리가 있어요 그게 무슨다리야 어쨌든 더는 식당이 없어서 거기서 먹었다 그 안에도 식당이 많은데 내가 골랐던 건 차이홍 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도 같고 아닌 것 같기도 함 이 식당은 중국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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