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탑을 살 때 제품을 선택하고 나면 가장 마지막에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저장소의 크기다.
랩탑을 살 때 제품을 선택하고 나면 가장 마지막에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저장소의 크기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가 와이프와 함께 서울에 놀러 왔다. 그는 나를 늘 ‘형님’이라고 불렀고, 기골이 장대한 그와 함께라면 텐더로인을 걷는 것도 두렵지 않았다.
동일한 하드웨어에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되면 사람처럼 치매에 걸린 듯 행동하게 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자연의 섭리가 인간이 만들어 낸 디지털 기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게 놀랍다는 생각도 든다.
프로젝트에서는 모든 개발자를 의심하던 그였는데, 그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심지어 아이패드 미니용 스마트 키보드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고 고통의 연속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상처는 아물었고 고통도 언젠가는 사라졌다. 회복 불능이라 생각되던 상처에도 새살이 돋았고, 생각지도 못했던 미소 지을 일들이 생겼다.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되어서 그런지 언젠가부터 iCloud 용량 초과 알림 메시지가 뜨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이 차지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 용량이 매년 일정하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기후가 완전히 바뀌었잖아. 채소를 키울 때도 그걸 꽤 느끼게 돼요. 나는 배추도 키우는데, 배추는 품종이 60일 배추가 있고, 90일 배추가 있어.
윤종신의 11집 앨범에는 앨범 타이틀과 동일한 ‘동네 한 바퀴’라는 곡이 있다. 이 앨범에서는 ‘너에게 간다’라는 곡이 유명했지만, 나는 이곡을 좋아했다.
Lo-fi 힙합은 중독성 있는 단순한 킥 드럼 비트에 짧은 멜로디 라인을 반복하는 일종의 BGM에 가까운 구성을 보여주는데, 이런 음악의 시작은 일본의 버블시대 시부야 주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는 할당받은 계단의 수평/수직면 먼지를 제거하고는 그 위에 걸터앉아 천으로 계단 코의 금속을 – 벼루에 먹을 갈듯 – 끝도 없이 문질러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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