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으면 어디든 좋아

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선물을 하면 도쿄에서 사 가지고 가는 게 당연하잖습니까. 살고 있는 동네의 것을 사 가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죠. 그 가게의 포테이토 프라이가 얼마 전에 이엔이 올라서 지금은 하나에 십이 엔입니다. 그것을 열 개 사죠. 딱 떨어지는 게 좋잖아요.

하지만, 12와 10의 최소공배수는 60이다.

‘오코조씨. 다섯 개만 사셔도 된다구요.’  

나는 마음 속으로 이야기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멍하니 있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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