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그녀가 나이가 들었을 때 뒤돌아 보면 꽤 멋진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게 될 것만 같다. 자전거를 사거나, 주식에 투자를 하거나, 별 볼일 없는 유튜브 채널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멋지다.

‘가츠동’과 ‘사케동’

만푸쿠는 ‘만복満腹’ – 배가 가득 찼다는 뜻이지만, 송리단길에 있는 덮밥집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곳은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식당이었다. 매번 그 집 앞에는 사람들이 한 블록 이상 늘어서 있어 눈에 띄었다.

혼자놀기의 왕 – 2

게으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지런한 성격 자랑이라… 하지만, 오늘만큼은 질 수 없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부지런히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뒤졌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계속 말을 이어나간다.

혼자놀기의 왕

보통은 ‘즐겁게 미소 짓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는 지금 뭐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하는 식으로 진행될만한 상황이었는데 의외였다. 만약 그랬다면 ‘내공이 낮네. 그건 잘하고 있는 거지!’ 하며 압도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음모론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친구들 모두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나도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지만 드라마 한 편을 제대로 끝내지 못한다.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게으른 사람들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