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와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살아가며 삶의 의미를 잃지 않기 위해 남편과 아들이 떠났던 우주 저편의 슬렌포니아 행성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곳만을 바라본다. 적어도 슬렌포니아로 가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한 그녀의 삶의 의미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배를 엮다

‘배를 엮다’라는 영화가 있어요. 국내에는 ‘행복한 사전’으로 소개되었습니다만. 책이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우연히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영화부터 먼저 보게 되었죠.(사는 게 참 계획대로 안 돼요. 그렇죠?) 어쨌든, 구성은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식 – 특별한 위기도 없고, 못된 놈도 등장하지 않으며…

가장 완벽한 곡, Viva La Vida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곡이 있는데 바로 Coldplay의 ‘Viva La Vida’가 그 곡이다.  우선 도입부의 귀를 당기는 신스의 리듬부터 레전드인데, 이 훅 리듬을 음악 내 현악기들까지 반복하면서 이 정도로 끝까지 끌고 갈 줄은 몰랐다. 이후 리듬에 중독된 채로 만나게 되는 현악기의 슬픈 선율과…

삶의 지혜

우린 늘 무엇을 말하느냐에 정신이 팔린 채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때론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언어의 온도” 중에서 책 전체에서 마음에 드는 건 이거 하나였다. (물론 그건 나만 그런 걸…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