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3-12-17

현생누대(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해 온 시기) 이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자신들이 만들어내지 않은, 그래서 컨트롤할 수 없는 재앙에 소멸되었다. 지구를 지배하던 종족들은 행성과의 충돌, 이상기온 같은 자연재해에 순식간에 멸종되어 버렸다. 하지만,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인류가 만들어 냈지만 컨트롤할 수 없게 되어버린 존재에 의한 재앙을 마주하고…

인공지능의 반격은 아직 여유가 있다

“어두일미”는 한국어 속담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또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어둡다”는 ‘보이지 않다’나 ‘알 수 없다’의 의미를, “일”은 ‘사건’이나 ‘일어날 일’을 의미하며, “미”는 ‘미래’를 의미합니다.…

chatGPT와 아포칼립스

앞으로 사람의 역량 평가 기준은 기존처럼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이 아닌, AI에게 콘텐츠를 생산하게 만드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잘 도출하는 능력이 될 겁니다. 물론 이런 콘텐츠들은 대부분 퀄리티가 낮겠지만, 생산 리드타임이 짧기 때문에 결국은 엄청난 효율 속에서 인간의 산출물들을 압도하게 될 테고요. 

난데없는 튜링 테스트*

아니 대체 어느 정도 투자를 했길래 인공지능의 품질이 이 정도가 될 수 있는 거지? 단답이 아니라 이전 대화의 내용도 고려해가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저 알고리듬이면 고객의 니드를 파악하기 위한 스무고개 식 질문도 가능할 것만 같았다.

장식장 정리와 인공지능

매뉴얼대로만 하면 문제는 생기지 않겠지만, 가치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어제가 복제되어 오늘이 되고, 오늘이 복제되어 내일이 될 뿐이다. 이행 단계에서 빛이 나기 위해서는 해당 매뉴얼을 현 상황에 테일러링 하여 적용하는 센스가 필요하고, 그런 건 아무나 할 수 없다.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