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멍하니 있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Posts created 553

순수한 마음과 운명의 부적

외국의 한 타로점 사이트에서 헤어진 사람과 다시 잘 되는 주술부적을 만드는 방법을 찾고 말았다. 그리고, 그건 거의 기적 같은 일이었다. 요즘에 그런 게 어딨어. 어쨌든, 그녀는 진지하게 인터넷 주술사 사이트의 부적 만드는 방법을 정독했고, 포스트잇에 정성스럽게 내용을 채워나갔다.

어느 멋진 봄날

아이유가 자신의 앨범 주제가 자신의 나이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꽤 공감을 했던 기억이 나. 자신의 경험이 한정되어 창작을 위한 소재가 다양하지 않은데, 나이라는 건 매년 변하고 그때마다 나 자신이 삶을 대하는 방식이나 가치관도 달라져서 늘 새롭게 대할 수…

간단한 갈비찜 DIY 레시피

트레이더스 조의 육류 코너에는 종류가 너무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야말로 고기에 압도당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 많은 고기들 중 뼈가 붙어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코너의 제일 아랫 칸에 마치 스티브 바이의 아이바네즈 기타처럼 늘어져 있던 슬픈 포장육.

멈추어 버린 기억: 류이치 사카모토

마찬가지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면 그의 ‘Rain’을 듣고, 뭔가 일이 잘 마무리된 것 같을 때는 ‘Happy End’를 걸었습니다. 뭔가 정리가 잘 안 될 때는 ‘Koko’를 플레이시켰죠. 늘 그의 음악으로 위안을 받았고, 조금은 더 행복해졌다고 생각해요.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